항목 ID | GC0850017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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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 | 蓮坪里 |
영어공식명칭 | Yeonpyeong-ri |
이칭/별칭 | 연들,연평,역리 |
분야 | 지리/인문 지리 |
유형 | 지명/행정 지명과 마을 |
지역 |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연평리 |
시대 | 현대/현대 |
집필자 | 박경근 |
[정의]
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속하는 법정리.
[개설]
연평리는 영해면 북동쪽에 자리하며, 행정리는 연평1리·연평2리로 분리되어 있다.
[명칭 유래]
연평리(蓮坪里)는 풍수지리상 연화부수(蓮花浮水) 형국이라 하며, 마을 명칭의 유래는 송천이 만든 충적평야에 연못이 있어서 연들 또는 연평(連坪)이라 하였다. 연평1리는 1723년(영조 3) 유씨(劉氏)가 황무지를 개척하여 마을을 새로 이룩하였다고 해서 새터[신기동(新基洞)]라 칭하였으며, 현종 연간[1659~1674]에 역을 이 마을로 옮기자 역에 종사하던 사람들이[역리(驛吏)] 역 주위에 거주하면서 역촌이 형성되어 역리(驛里)라 하였다. 자연 마을로는 새터 위쪽에 있는 웃터[상신기(上新基)], 새터 아래쪽에 있는 아래새터[하신기(下新基)]가 있다.
[형성 및 변천]
연평리는 조선시대에는 영해부에 속하였으며, 1895년(고종 32) 5월 26일 칙령 제98호에 의해 영해군 북초면(北初面) 지역이 되었다. 1914년 4월 1일 일제가 총독부령 제111호로 전국의 행정구역을 폐합할 때 신기동[새터]과 읍내면의 괴시동 일부를 병합하여 연평동이라 하고 영덕군 영해면에 편입되었다. 1949년 8월에 지방자치제가 공포되어 연평1구·연평2구라 하였으며, 1961년에 연평1동·연평2동이 되었다. 그 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(里)로 개칭할 때 연평리가 되어 오늘에 이른다.
[자연환경]
연평리의 마을은 동서남북 각 방향으로 돌출된 형태의 마름모꼴 형국이다. 연평리 북쪽 경계를 동쪽으로 흐르는 송천이 범람하여 형성된 충적평야가 넓게 발달되어 있다. 송천을 따라서는 연평제방[인두재이천방, 인두정천방]이 조성되어 있고, 제방 너머로 도릿들·뒷구릉들·아릿들·앞구릉들·웃들·원천들 등의 범람원이 조성되어 있다.
[현황]
연평리의 2020년 말 면적은 1.05㎢이며, 2021년 5월 기준 총 133가구[연평1리 70가구, 연평2리 63가구]에 240명[남 112명, 여 128명][외국인 제외]의 주민이 살고 있다. 동쪽은 괴시리, 서쪽과 북쪽은 송천 너머 병곡면 신평리와 송천리, 남쪽은 벌영리·괴시리와 접하고 있다. 연평1리는 영해면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약 2㎞ 지점 평야 가운데 있는 농촌마을이다. 연평리 동쪽에는 영해공공하수처리시설이 있고, 북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약 600m의 조롱박터널이 있는 조롱박공원이 조성되어 있다. 2007년도에 경비행장 활주로를 조성하고 매년 7~8월쯤 '영덕해변 전국 항공스포츠대회'를 개최하고 있다. 주요 교통로는 영해면 행정복지센터가 있는 성내리에서 이어진 도로가 마을을 가로지르며 북쪽 송천리로 이어져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