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목 ID | GC0850044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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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 | 盈德虞卿古宅 |
영어공식명칭 | Ugyeong House, Yeongdeok |
분야 | 생활·민속/생활,문화유산/유형 유산 |
유형 | 유적/건물 |
지역 |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길 28-8[원구리 173-3] |
시대 | 조선/조선 후기 |
집필자 | 김찬영 |
[정의]
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안박씨 가문의 살림집.
[개설]
박중상(朴重相)[1692~1752]이 건립한 살림집이다. 박중상의 본관은 무안(務安), 호는 우경(虞卿)이다.
[위치]
영덕 우경고택(盈德虞卿古宅)은 원구리 마을 중심부에 자리한다.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수당종택(慶壽堂宗宅)과 마주보고 있다.
[변천]
18세기 초반 박중상이 건립하였고, 이후 수차에 걸쳐 보수되었으나 관련 기록은 없다.
[형태]
남쪽으로 난 골목길을 통해 동쪽으로 들어서면 정침이 동향하고 있다. 정침은 정면 5칸, 측면 5칸이고, 'ㄱ' 자형 안채와 '⊥' 자형 사랑채가 결합된 완결형에 사랑마루 1칸이 남쪽으로 돌출된 횡간확장형(橫間擴張形) 뜰집이다. 안채는 2칸 안마당에 면해 겹집의 안대청을 설치하고 그 좌측에 도장, 우측에 상방과 마룻바닥의 통래칸을 배열하였다. 좌익사는 안방과 정지로 구성했고, 우익사는 고방과 사랑채로 이루어져 있다. 안마당 중간에 낸 중문간 우측은 사랑채로 사랑방 칸반에 사랑마루 1칸을 돌출시켰고, 사랑방 뒤로는 중방을 두었다. 중문간 좌측으로는 마구가 정지로 이어진다. 정지 상부에는 다락이 있고, 중문간 쪽 사랑방 뒤에는 다락과 외부에서 이용하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. 정지는 안마당 쪽으로 문 없이 개방된 구조이다.
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안대청 중앙 전·후면에만 두리기둥이고 그 외는 네모기둥을 세운 뒤 주상부는 민도리 형식으로 꾸몄다. 지붕가구는 안대청이 3고주 5량가이고, 그 외는 평주 3량가이다. 통래칸·고방·정지·마구·안대청·사랑마루의 벽체는 판벽에 널문을 달았고, 방은 한식토벽에 살창·살문으로 구분해 달았다. 지붕은 사랑채만 홑처마 맞배로 독립시켜 권위를 상징화했고, 그 외는 복합형이다.
[현황]
2018년 7월 16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였다.
[의의와 평가]
정침은 사랑채 사랑마루가 돌출 확장된 완결형 중에 횡간확장형 뜰집, 중부형의 안채 평면구성 등은 경상북도 북부 지역 상류주택의 특성을 갖고 있다. 다만 상방 앞에 통래칸을 둔 점, 안방 뒤에 수장공간인 도장을 둔 점 등은 이 지역 상류주택에서 많이 확인되는 건축적 특성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