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목 ID | GC0850047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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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 | 盈德尙義堂 |
영어공식명칭 | Sanguidang Hall, Yeongdeok |
이칭/별칭 | 밀와정,상의당 |
분야 | 생활·민속/생활,문화유산/유형 유산 |
유형 | 유적/건물 |
지역 |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길 30-1[원구리 128-2] |
시대 | 조선/조선 후기 |
집필자 | 백지국 |
[정의]
경상북도 영덕군 영해읍 원구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정.
[개설]
영덕 상의당(盈德尙義堂)은 백충언(白忠彦)[1538~1609]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였다. 백충언의 본관은 대흥, 자는 언지(彦之), 상의당(尙義堂)이다. 임진왜란 때 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(宣武原從功臣) 2등에 녹훈(錄勳)되었다. 1874년(고종 11) 통정대부(通政大夫) 승정원(承政院) 좌승지(左承旨)에 추증되었다.
[위치]
건물은 원구마을 중앙에 자리한다. 원구마을은 진산인 중구봉을 중심으로 북쪽은 넓은 곡강들[曲江坪]이 펼쳐져 있고, 송천과 남천이 마을을 감싸며 돌아나간다. 원구마을의 자연조건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세거지로 적합하였고, 영양남씨, 진성이씨, 무안박씨, 대흥백씨 등이 입향하여 집성촌을 형성하였다.
[변천]
영덕 상의당 건립 시기에 대해서는 숙종 때와 1866년(고종 3) 2가지 견해가 전해진다. 1847년(헌종 13) 김도화(金道和)[1825~1912]가 쓴 「상의당중건기(尙義堂重建記)」로 보아 1866년보다 앞서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. 1847년을 전후한 시기 중건(重建)하였고, 1866년에도 중수(重修) 혹은 중건한 것으로 보인다. 고종 때 영해부사(寧海府使)를 지낸 이정필(李正弼)[1871~1877]이 상의정에 들러 지은 시가 전해진다.
[형태]
정면 3칸, 측면 2칸 반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.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온돌방, 오른쪽에는 고방과 마루방을 두었다. 왼쪽 온돌방 전면은 반 칸 규모의 툇간[退間]을 두어 전체적인 평면은 'ㄱ' 자형을 이룬다. 가구는 5량가 구조이다.
[현황]
건물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주변 정리가 필요하다. 「상의당」·「밀와정(密窩亭)」 등의 현판과 김도화가 쓴 「상의당중건기」가 건물에 걸려 있다. 밀와정은 백순경(白淳慶)[1858~1921]의 호이다. 김흥락(金興洛)의 문인으로 병신창의 때 참여하였다.
[의의와 평가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