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목 ID | GC0850051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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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 | 安陵世典 |
영어공식명칭 | Anneung Sejeon |
분야 | 역사/전통 시대,문화유산/기록 유산 |
유형 | 문헌/전적 |
지역 | 경상북도 영덕군 |
시대 | 조선/조선 후기 |
집필자 | 정은영 |
[정의]
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에 살았던 이유원이 재령이씨 문중의 역대 문집 중 내용을 발췌하여 간행한 조선 후기 문집.
[개설]
『안릉세전(安陵世典)』은 조선 정조 때 이유원(李猷遠)[1695~1773]이 재령이씨(載寧李氏) 문중의 역대 문집에서 예설(禮說)만을 뽑아 공총자(孔叢子)를 본떠서 엮은 문집이다. 7권 3책의 목판본이다.
[저자]
이유원은 조선 중기 문인으로 자는 굉보(宏甫)·흠부(欽夫)이고, 호는 냉천(冷泉)이다. 본관은 재령(載寧)이다. 아버지는 국재(菊齋) 이지확(李之𤌍)이고, 어머니는 증 참의(贈參議) 권수원(權壽元)의 딸 영가권씨(永嘉權氏)이다. 숙조(叔祖) 밀암(密庵) 이재(李栽)에게 가르침을 받았다. 존재(存齋) 이휘일(李徽逸)과 갈암(葛庵) 이현일(李玄逸)의 문집과 밀암의 유문(遺文)을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여러 번 교감 작업을 하였다. 또 선대의 여러 일과 각 파의 행적을 모아 가승(家乘) 한 부(部)로 엮어내고자 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하였다. 훈시(訓詩) 22수를 지어 자손들이 본보기로 삼도록 하였다. 문집 『냉천집』 4권이 전한다.
[편찬/간행 경위]
재령이씨 문중에 내려오는 역대 문집 가운데 예설이 제각각 1부로 되어 있고, 주고받은 편지 사이에 흩어져 있어 살펴보기 번거롭기에 이유원이 예설만을 모아 편집하여 사례(四禮)로 분류하여 책을 만들었다.
[형태/서지]
7권 3책의 목판본이다. 변란은 사주쌍변이고, 반곽의 크기는 19.7×16.0㎝이며, 반엽은 10행으로 한 행은 20자로 배자되어 있다. 행 사이에는 계선이 나타난다. 판심부에는 백구에 상하2엽화문어미가 내향하고 있다. 판심제는 '安陵世典'이다. 책의 전체 크기는 29.3×20.2㎝이다.
[구성/내용]
권1에서는 사당의(祠堂儀)와 관례(冠禮), 혼례(昏禮), 권2~5는 상례(喪禮), 권6은 제례(祭禮), 권7은 방가례(邦家禮), 유궁례(儒宮禮)에 대한 글로 엮어져 있다. 문소(聞韶) 김낙행(金樂行)[1708~1766]의 발문이 달려 있다.
[의의와 평가]
『안릉세전』은 재령이씨 문중의 가풍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제사, 혼인, 관례 등과 관련된 풍습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