항목 ID | GC0850057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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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 | 龍田里金寧金氏集姓村 |
영어공식명칭 | Single-Clan Village of Kimnyeong-Kim Clan in Yongjeon-ri |
분야 | 성씨·인물/성씨·세거지 |
유형 | 지명/행정 지명과 마을 |
지역 | 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 입암마을 |
시대 | 현대/현대 |
집필자 | 이창기 |
[정의]
경상북도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에 있는 김녕 김씨 집성촌.
[개설]
김녕김씨는 경상남도 김해시를 관향으로 하고, 김시흥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. 용전리 김녕김씨는 18세기 초에 김득선(金得宣)[1697~1765]이 연로한 아버지 김현남(金賢楠)[1673~1743]을 모시고 청송에서 이 마을로 입촌한 이후 후손들이 대를 이어 거주하여 김녕김씨 집성촌을 이루었다.
[마을입지]
영덕읍에서 안동으로 가는 국도 제34호선을 따라가다가 신양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지방도 제914호선을 따라 6.5㎞ 정도 가면 김녕김씨 집성촌인 용전리에 이른다. 영덕읍에서 약 16㎞ 지점이다. 마을의 동서가 산지로 막혀 남북으로 길게 골짜기를 이루고 있다. 이 골짜기를 따라 마을 동편에 소서천이 남에서 북으로 흐르고 있다. 소서천 주변에 경작지가 널려 있다.
[명칭 유래]
이 마을의 전래 동명은 입암(笠巖) 또는 관암(冠巖)이라 한다. 마을 뒤 대둔산 지맥에 있는 바위가 마치 삿갓처럼 생겼는데 그 바위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. 용전(龍田)이란 동명의 유래는 이러하다. 마을 서쪽의 갓바위골 입구에 칼등처럼 생긴 보골양지라는 산 능선이 있는데,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장수 이여송(李如松)이 이 능선을 칼로 치니 그곳에서 용마가 솟아났다고 한다. 이 용마가 하입암들로 내려갔다 하여 그 들을 용두전(龍頭田)이라 명명하였는데, 그 뒤 동명을 용전(龍田)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. 조선시대에는 이 마을을 입암리라 부르다가 1914년에 행정구역을 통폐합할 때 용전동으로 개명하였다.
[형성 및 변천]
입암마을은 세종 원년(1455)에 심씨(沈氏) 성을 가진 선비가 입주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하는데,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. 그 후 18세기 초엽에 김녕김씨가 입주하고, 18세기 중엽에 진주박씨가 입주하였으나 현재 이 마을에 거주하는 진주박씨는 많지 않다. 김녕김씨로 이 마을에 처음 입촌한 이는 김현남과 아들 김득선이다. 김득선이 연로한 아버지를 모시고 청송에서 이 마을로 이주한 것으로 보인다. 그 후 후손들이 이 마을에 세거하여 집성촌을 이루었다.
[현황]
1992년에 용전리 입암마을에는 총 80가구 중 김녕김씨가 42가구, 진주박씨가 14가구 거주하고 있었으며, 2009년에는 총 48가구 중 김녕김씨가 25가구, 진주박씨는 11가구였다. 후손들이 입향조 김현남을 기려 1972년에 갓바위 아래에 모암정(慕巖亭)을 건립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