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정의]

조선 후기 영덕 출신의 학자.

[개설]

남대만(南大萬)[1721~1797]은 1756년(영조 32) 생원시에 입격했으며, 유고로 「인와유집(忍窩遺集)」을 남겼다.

[가계]

남대만의 본관은 영양(英陽), 자는 원지(元之), 호는 인와(忍窩)·둔옹(遯翁)이다. 증조할아버지는 진사(進士) 남상소(南尙召), 할아버지는 통정대부(通政大夫) 남제명(南濟明), 아버지는 남국정(南國禎), 어머니는 이지혁(李之爀)의 딸 재령이씨(載寧李氏), 부인은 김경석(金慶錫)의 딸 의성김씨(義城金氏)와 이춘룡(李春龍)의 딸 전의이씨(全義李氏)이다.

[활동 사항]

남대만은 1721년(경종 1) 경상도 영해도호부(寧海都護府) 원고리(元臯里)[지금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]에서 태어났다. 8~9세 때 영해향교(寧海鄕校)에서 공부했는데, 영해도호부사가 남대만의 명석함을 보고 포상하였다. 박정걸(朴廷杰)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. 1756년 생원시에 장원으로 입격하였으나, 관직에 뜻을 두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와 은거하였다. 이후 사촌 동생 남기만(南基萬)과 학문을 강마(講磨)하고, 산수를 유람하며 여생을 보냈다.

[학문과 저술]

남대만의 시(詩)·서(書)·서(序)·제문(祭文)과 부록을 엮은 「인와유집」이 『익양연방집(益陽聯芳集)』에 수록되어 있다.

[묘소]

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기암리 보기암(洑基巖)에 묘소가 있다.